답답하면 가는 곳이 마곡사인데, 이번 주말에 혼자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대광보전 윗쪽에 석가모니를 모신 대웅보전에서 나와 우측으로 난 언덕길을 내려가면 개울을 건너는 돌다리가 하나 있고, 돌다리를 건너면 짧지만 괜찮은 산책로가 나온다. (원래는 대웅보전 안에서 풍경소리 들으며 주저 앉아 있는걸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상혼에 깃든 보살님 한분이 연신 방문객에게 '영업'을 하셔서 그 소리가 듣기 싫어서 그러질 못했다. 제발 다른데 치웠으면 좋겠다. 종교가 아닌, 신앙으로서의 불교는 정말 재미없으니까)

산책로의 끝은 입구 역할을 하는 돌다리인데, 사람 허벅지만한 잉어떼들이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 먹겠다고 몸 부딪히는 소리가 꽤 요란하다. 그 와중에 이상한게 있어 줌인해보니, 수면 위로 솟은 나뭇가지에 건방지게 걸터앉아 일광욕을 즐기는 거북이 한마리였다. 이놈은 하루 종일 저러고 앉아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답답하다는 말의 어원은, 무엇인가 답을 얻고 싶은데 답이 안나오니까 답! 답! 이러다가 생긴 말이 아닐까? 답답해서, 답을 얻으려고 가긴 갔는데, 답에 대응할 질문부터 무엇인지 막막했다. 도대체 내가 알고 싶은건 무엇인가? 내가 마곡사에 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하도 답답해서 날 찍어봤다. 좀 길어보이나?
자외선차단제를 집에 두고 나와서 절 입구에서 짚모자 하나를 사서 눌러쓰고 다녔다.
질문이 무엇이든, 사실 사람들이 답을 몰라서 답답한 건 아니다.
대부분의 반복되는 고민은, 스스로 답을 잘 알고 있음에도 일어난다.
그래서 언제나 해결책도 간단하다.
머리가 아닌, 자신의 마음 하나만 바꾸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
그래서 마음이 강해야 한다.
이것까지도 안다.
그래서 영어 이름을 지을 때도
'강한 마음'이란 뜻을 가진 Howard를 선택한거 아니었나?
아는 만큼,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면 된다.
비에 젖어도, 밟히고 끌려도..
결코 찢어지지 않는 단단한 마음가죽을 만들기.

대광보전 윗쪽에 석가모니를 모신 대웅보전에서 나와 우측으로 난 언덕길을 내려가면 개울을 건너는 돌다리가 하나 있고, 돌다리를 건너면 짧지만 괜찮은 산책로가 나온다. (원래는 대웅보전 안에서 풍경소리 들으며 주저 앉아 있는걸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상혼에 깃든 보살님 한분이 연신 방문객에게 '영업'을 하셔서 그 소리가 듣기 싫어서 그러질 못했다. 제발 다른데 치웠으면 좋겠다. 종교가 아닌, 신앙으로서의 불교는 정말 재미없으니까)

산책로의 끝은 입구 역할을 하는 돌다리인데, 사람 허벅지만한 잉어떼들이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 먹겠다고 몸 부딪히는 소리가 꽤 요란하다. 그 와중에 이상한게 있어 줌인해보니, 수면 위로 솟은 나뭇가지에 건방지게 걸터앉아 일광욕을 즐기는 거북이 한마리였다. 이놈은 하루 종일 저러고 앉아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답답하다는 말의 어원은, 무엇인가 답을 얻고 싶은데 답이 안나오니까 답! 답! 이러다가 생긴 말이 아닐까? 답답해서, 답을 얻으려고 가긴 갔는데, 답에 대응할 질문부터 무엇인지 막막했다. 도대체 내가 알고 싶은건 무엇인가? 내가 마곡사에 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하도 답답해서 날 찍어봤다. 좀 길어보이나?
자외선차단제를 집에 두고 나와서 절 입구에서 짚모자 하나를 사서 눌러쓰고 다녔다.
질문이 무엇이든, 사실 사람들이 답을 몰라서 답답한 건 아니다.
대부분의 반복되는 고민은, 스스로 답을 잘 알고 있음에도 일어난다.
그래서 언제나 해결책도 간단하다.
머리가 아닌, 자신의 마음 하나만 바꾸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
그래서 마음이 강해야 한다.
이것까지도 안다.
그래서 영어 이름을 지을 때도
'강한 마음'이란 뜻을 가진 Howard를 선택한거 아니었나?
아는 만큼,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면 된다.
비에 젖어도, 밟히고 끌려도..
결코 찢어지지 않는 단단한 마음가죽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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